아틀레티코, 12연승으로 리그 1위 등극…바짝 추격하는 레알 마드리드

한국 시각 12월 23일 레알 베티스와 바예카노의 경기를 끝으로 2024-25 라리가의 18라운드가 종료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지로나 3-0 바야돌리드

지로나는 홈에서 바야돌리드를 3-0으로 꺾으면서 연패의 아픔을 씻어냈다. 승점 25점의 지로나는 8위로 올라섰고, 바야돌리드는 승점 12점에 머물며 최하위로 하락했다.

선제골은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구티에레스가 찬 공이 다비드 로페스를 맞고 들어가며 로페스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39분에는 아벨 루이스의 헤더, 81분에는 단주마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지로나가 깔끔한 무실점 승리를 가져가게 됐다.

오사수나 1-2 빌바오

빌바오가 오사수나를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36점의 빌바오는 4위 자리를 유지했고, 3위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2점으로 줄였다. 오사수나는 승점 25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오사수나의 루카스 토로가 2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6분 뒤 고르카 쿠루제타가 이냐키 윌리암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74분에는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베렝게르가 반대편 골대 방향에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음바페

바르셀로나 1-2 아틀레티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승점 41점의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순위표 가장 상단에 올라섰고, 바르셀로나는 승점 38점으로 3위까지 추락했다.

전반적인 경기 리드는 홈팀 바르셀로나가 가져갔고, 30분 만에 페드리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아틀레티코는 60분 데 파울의 득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종료 직전 쇠를로트의 극장 역전 골이 나오면서 아틀레티코가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레알 마드리드 4-2 세비야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세비야를 4-2로 잡았다. 승점 40점의 레알 마드리드는 2위로 올라섰고, 세비야는 승점 22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간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의 환상적인 중거리골과 호드리구의 득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35분에 만회 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브라힘 디아즈까지 쐐기 골을 넣으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달아났다. 세비야는 85분 루케바키오의 따라가는 골을 넣었을 뿐 역전까지 가기에는 부족했다.

18라운드 경기 결과

헤타페 0-1 마요르카

셀타 비고 2-0 소시에다드

발렌시아 2-2 알라베스

레가네스 2-5 비야레알

라스팔마스 1-0 에스파뇰

베티스 1-1 바예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