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찬 한 주 보낸 유럽의 ‘코리아리거’들, 어떤 활약 펼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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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축구 팬들은 올 한 해 밤낮이 꽤나 바뀌었을 듯하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부쩍 늘어난 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이고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등 명망 높은 무대에서 ‘코리안리거’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중 주요 무대에서 특히 눈길을 끌고 있는 선수들의 지난 한 주 활약을 정리했다.
‘토트넘 터줏대감’ 손흥민, 시즌 5호 골 달성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은 지난 가을 햄스트링과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잔디를 밟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한 달 반 새 그가 보여준 활약은 기량 저하설을 완전히 불식시킨다.
손흥민은 한국 시각 지난 9일 첼시와의 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90분을 소화하며 한 골을 올렸다. 그의 이번 시즌 리그 4호 골이자 올 시즌 다섯 번째 득점이었다. 그러나 팀은 3-4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맛봤다.
손흥민에 대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은 여전해 보이지만, 토트넘은 사면초가에 몰렸다. 지난 EPL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상황이고, 리그 불문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했다. 리그 랭킹은 11위까지 떨어졌고, 유럽 매체들의 ‘소식통발 소문’이긴 하지만 내분설도 또 불거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일부 선수들과 불화를 빚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주장 완장의 무게가 그 어느 때보다 클 듯하다.
또 선발 꿰찬 이강인, 굳혀가는 입지
이강인은 이번 시즌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리그앙 모든 경기에서 잔디를 밟았고, 이 중 9경기에선 선발 출전해 6골 1도움을 올렸다.
한국 시각 지난 7일 오세르 원정전에선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여러 차례 위협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며 오른쪽 날개에서 팀의 공격력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팀 내 주전으로 입지를 굳혔다.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 중인데, 지난 리그 페이즈 5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냈고 4경기엔 선발 출전했다. 한국 시각 11일 오전 5시 막을 올리는 잘츠부르크 원정전에도 나설 전망이다.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챔피언스리그 생존 위해 숨 고르는 설영우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설영우는 한국 시각 지난 8일 오차지와의 수퍼리가 18차전엔 결장했다. 그는 앞서 수퍼리가 5경기에서 내리 선발 출전했지만, 이번엔 한국 시각 오는 12일 치러지는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위해 힘을 아낀 듯하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예선전을 거쳐 어렵게 리그 페이즈에 진출했지만 지난 5경기에서 1승 4패를 거두며 31위에 머물러 있다. 플레이오프 기회라도 잡으려면 2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팀이 고군분투하는 와중에도 설영우의 존재감은 굳건하다. 그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와의 4차전에서 라이트백으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고, 이어진 슈투트가르트와의 5차전에선 레프트백 자리에서 재차 1도움을 추가했다. 밀란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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