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총애’ 엔리케 감독 안고 가나… “신임 변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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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거취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PSG 구단 측은 엔리케 감독을 경질할 뜻이 없다고 밝히며 내년에도 그와의 동행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국 시각 13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엔리케 감독에 대해 도는 이야기들을 믿을 수 없다”며 “그러한 소문이 우리의 경기에 영향을 미치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이어 “엔리케 감독에게 완전한 신임을 품고 있고, 그는 우리 사람”이라고도 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항간에 돌고 있는 엔리케 감독의 거취 관련 루머를 겨냥한 것으로 사료된다. 앞서 일부 유럽 매체들은 엔리케 감독이 선수단 등과의 불화, 저조한 기량 문제 등으로 PSG를 떠날 위기에 몰려 있다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해 여름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뒤를 이어 PSG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은 오는 2027년까지다. 엔리케 감독의 지휘 아래 PSG는 지난 시즌 재차 리그앙 우승을 달성했다. 다만 막바지 상위권 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한동안 고군분투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비교적 순항 중이지만, PSG가 타 구단과 비교 불가한 전력을 보여주던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은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PSG는 앞서 리그앙 14경기에서 10승 4무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선 내리 무승부를 거두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해 PSG 지휘봉을 잡았다.유럽 대항전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 역시 엔리케 감독에 대한 팬들의 불만을 드높였다. PSG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16강 진출팀이 결정되기까지 남은 리그 페이즈 매치는 2경기다. 8위까지는 자동 진출권이 주어지고, 9위부터 24위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티켓을 따야 한다. PSG는 현재 25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매체는 엔리케 감독의 들쑥날쑥한 전술을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이강인의 기용 방식도 종종 언급됐는데,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굳건히 신임하는 와중 오른쪽 날개 및 왼쪽 날개, 2선 등에 다양하게 배치하며 활용하고 있다. 이를 두고 선수단 내 호흡이 제대로 자리 잡는 데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우스만 뎀벨레 등 터줏대감 격 공격수들이 엔리케 감독에게 거세게 항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알 켈라이피 회장의 이번 발언으로 당분간 PSG 감독 교체설은 잠잠해질 듯하다. 일부 매체는 PSG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엔리케 감독과는 계속 동행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PSG의 다음 리그 페이즈 상대는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다. 또 한 번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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