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 울버햄튼, 입스위치에 1-2 패배...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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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또다시 홈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지난 라운드 결장했던 황희찬이 후반 교체로 투입됐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15일(한국 시각)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이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했다.
부진 탈출을 노렸던 울버햄튼은 리그 4연패에 빠지며 승점 9점(2승 3무 11패)으로 19위에 머물렀다. 반면, 입스위치는 승점 12점(2승 6무 8패)을 기록하며 잔류권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울버햄튼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으나, 공격의 날카로움이 부족했고 불운까지 겹쳤다. 전반 15분, 입스위치의 크로스 상황에서 도허티가 몸을 날려 막으려 했지만 공이 맷 도허티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예상치 못한 실점에 흐름을 빼앗긴 울버햄튼은 전반 내내 만회 골을 위해 노력했으나, 마리오 레미나와 스트란 라르센의 슈팅이 모두 무산됐다.
후반 14분, 입스위치는 결정적인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리암 델랍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며 울버햄튼은 한숨 돌릴 수 있었다.
후반전 득점을 터뜨린 마테우스 쿠냐(오른쪽)
그리고 후반 27분, 곤살루 게드스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쿠냐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 골 직후, 게리 오닐 감독은 공격 강화를 위해 황희찬을 투입했다. 황희찬은 활발히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애썼지만, 뚜렷한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에 한 번 더 무너졌다. 추가시간 4분, 입스위치의 잭 테일러가 코너킥 상황에서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울버햄튼은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쓰라린 패배를 기록했다. 교체로 투입된 황희찬은 약 18분간 활약했으나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팀의 부진 속에서 황희찬의 영향력도 감소하며 울버햄튼의 공격력 문제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패배로 4연패에 빠진 울버햄튼은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은 상태다. 남은 일정에서 반등하기 위해선 황희찬을 포함한 주요 선수들의 활약과 게리 오닐 감독의 전술적 변화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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