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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성골’ 라얀 셰르키, 프랑스 떠나나… 토트넘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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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뉴스] 리옹 ‘성골’ 라얀 셰르키, 프랑스 떠나나… 토트넘행 가능성

프랑스 리그앙 올랭피크 리옹의 공격수 라얀 셰르키가 축구 인생 처음으로 다른 리그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 시각 15일 캐나다 매체 기브미스포르트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셰르키에게 특히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을 물색하던 중 셰르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셰르키는 2003년생으로 올해 스물한 살이다. 리옹 유스를 거쳐 U-19, B팀 등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지난 2020년 1월 1군으로 올라왔다. 1군 입성 당시 몸값은 800만 유로(약 120억 6,000만 원) 정도로 추산됐지만 리옹에서 4년을 보내는 새, 세르키는 몸집을 크게 불렸다. 현 이적료는 최소 3,000만 유로(약 452억 2,500만 원)로 점쳐진다.

셰르키의 주력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올 시즌 리옹에선 최전방 라이트백으로 많이 뛰었다. 양발을 모두 사용해 활용도가 높다. 리그앙 14경기 중 10경기에 나섰고, 이 중 6경기에선 선발로 출전했다. 중원을 지키는 가운데서도 3골 2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6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셰르키는 중원과 전방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셰르키는 중원과 전방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시즌 초반 고전하던 리옹은 셰르키를 본격적으로 기용하면서 순위가 대폭 올랐다. 현재 리그앙 15경기에서 7승 4무 3패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음 라운드에서 톱4 상승을 노린다.

셰르키와 리옹의 현 계약은 오는 2026년 6월까지다. 지난 9월 단기 재계약서에 일단 도장을 찍은 상태다. 다음 달 1일 막을 올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셰르키가 적극적으로 행선지를 물색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계속 높아지면서 새로운 공격 자원 보충이 시급해졌다. 이번 시즌 EPL에선 이미 고군분투 중인데, 15경기에서 6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 리그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공격수들이 잇달아 부상을 당하면서 한층 더 위기감이 고조됐다. 해리 케인이 떠난 가운데 주장 손흥민마저 이적한다면 전방 공백이 꽤 커진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대항전에서 경험치까지 입증된 리그앙 선수들은 꽤 좋은 옵션이다. 토트넘의 영입 검토 목록엔 셰르키 외에도 리그앙 랑스의 미드필더 앙디 디우프 등이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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